F1의 전설이자 총 3번의 월드 챔피언 자리에 오른 잭 브라밤(Jack Brabham)을 기리기 위해 그의 아들인 데이비드 브라밤이 지난 2018년도에 설립한 슈퍼카 제조사 '브라밤 오토모티브(Brabham Automotive)'가 고성능 트랙 전용 슈퍼카, 'BT62'의 스트리트 리갈 버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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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62'의 스트리트 리갈 버전에는 에어컨을 포함해, 고급 인테리어 트림, 조수석 및 도어 락 등의 편의장치가 추가된다. 이로 인해 초경량화에 초점을 맞춰 제작된 트랙용 브라밤 보다는 약간의 무게 증가가 예상되지만, 여전히 5.4리터 미드 마운트 V8 자연흡기 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우월한 퍼포먼스에는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전해진다.

 

트랙 전용 BT62와 마찬가지로 최고출력 700마력, 최대토크 68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전 세계 70대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BT62 도로용 슈퍼카는 130만 달러의 BT62 트랙용 보다 19만 달러의 추가 비용이 예상된다.

한편 이 차량은 올해 6월, 데이비드 브라밤이 지난 1993년과 2009년에 우승한 르망 24시 레이스에 출전해 새로운 BT62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전망이다.